바리새인들이 보고
관리자 2020-09-11 18:16:47 6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마태복음 12:2)

 

찬송가 44

지난 이레 동안에

 

드디어

바리새인들이 나타나서

예수님께 말합니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다고

따지고 듭니다.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이 무엇입니까?

 

안식일을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다고

따지는 것일까요?

 

안식일에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밥을 만드는

일을 해서는 안되고

아무튼 노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모태신앙으로서

지난온 세월동안

 

안식일인

주일에 있었던 일이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릅니다.

 

주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주일성수를 잘해야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다는 전제아래

 

주일성수에 대한

고심과 고민속에서

수십년의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때에

주일예배를 드리러 가지 않고

 

딱 한 번 동네의 친구들과

 

영암 월출산 주지봉이라는

곳에 등산을 하고 나서

 

그날 어머님에게

회초리로 죽을만큼 맞았지만

지금은

너무 그리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다닐 때도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정말 깊었습니다.

 

안식일인

주일에 돈을 쓰면 되는가?

주일에 돈을 쓰면 안되는가?

정말 엄청 많이 고민했습니다.

 

교회에서

믿음의 친구들끼리

실제적인 삶의 이야기를

참 많이 나누었습니다.

 

주일에

버스를 타고

교회에 올 수 밖에 없는

거리에 사는 것 때문에나

 

또는 주일에

어떤 곳을 가야 하는데

미리 버스 승차권을 사지 못해서

 

돈을

써야하는 상황속에서

돈을 쓰는 것에 대해서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를

무척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내버스 승차권을

돈을 주고 사서

 

버스를 타고

교회를 오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사지 말고 곧 돈을 쓰지말고

걸어서 교회에 가야 하느지를

서로 논쟁 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할 일이 없어서

쓸데없는 논쟁을

했다고 할 수 있어도

 

정말 그 시절에는

그런 고민과 논쟁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월요일이면

정기적인 시험이 있었습니다.

 

주일에 공부를 해도 되는가?

공부를 해서는 안되는가?

 

주일을 거룩하게 잘 지키라고

교회에서는 가르치는데

 

과연 학생이

주일에 공부하는 것은

 

주일을 성수하지 않고

주일을 범하는 죄가 되므로

공부를 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기에

 

주일에 공부하면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에

영어와 수학을 시험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일에는

시험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 때문에

그 당시의 교회에

나가지 않았던 아버님에게

 

얼마나 많이 혼났는지

참 많이 힘들었고

고민되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시험 공부를

주일에 해야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

 

주일은 안식일이니까

공부해서는 안된다고 하니까

 

주일에는 공부를 못하고

주일 저녁 자정 12시가 되면

 

그제서야

잠을 자야할 시간에

책을 펴서

공부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앙과 현실에서

엄청난 고민과 갈등과

혼란이 있었던

시절이 그 시절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인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내가 손해를 보아도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고 결심하고

 

안식일인 주일에

시험 공부를

하지 않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런가운데

성적은 잘 나오지 않기도 하였지만

또 성적이 잘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찌하든지 그때 당시에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만은 대단했습니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학교의 대학부 신학과를 다닐때인

1983년도 이야기 입니다.

 

그당시의

전남노회 S.C.E 회장직을

감당하고 있을 때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월례회로

주일 오후 시간에 모였습니다.

 

노회 산하에 있는

교회들을 순회하면서

예배도 드리고 회의도 하고

특별행사도 하였습니다.

 

주일 오후 시간이 되면

배가 고파옵니다.

 

그 때에

빵과 우유를 간식으로

미리 토요일에 준비해서

사놓고 섬겨주는데에

 

한번은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하다보니

빵과 우유가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당황이 되었지만

부족한 양을 재빠르게

수소문해서 구입했습니다.

 

거기까지는 참 좋았지만

그 날 모임이 끝난 후에

 

모임 장소였던

성락교회 담임목사이신

최준부목사님께

 

성수주일하지 않고

주일에 돈을 썼다고

 

주일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고

엄청 혼을 내셨습니다.

 

부족한 빵과 우유를

신속하게 사서

 

모두가 다 함께 간식을

잘 먹게해주었다고

칭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주일을

왜 거룩하게 지키지 않았느냐고

 

왜 주일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느냐고

심한 꾸지람과 책망을 받았습니다.

 

주일에 물건을 사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완전 큰 죄인이 되는 것으로

지적을 받고 정죄를 받았습니다.

 

주일에 돈을 쓰지 않으면

정말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취급받았고

 

주일에 돈을 쓰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요

 

정말 큰 죄인이요

믿음이 나쁜 사람으로

취급 받았습니다.

 

그 날에

갑자기 부족한

빵과 우유를 주일에 구입했다고

 

모임의 대표였던 제가

그 교회 담임목사님에게 불려가서

혼이 났던 기억이 강하게 생각납니다.

 

또 그 이후

1990년도에

서울에서 처음 사역을 할 때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소재한

개봉동교회에서

교육전도사를 하는 시절에

겪은 이야기입니다.

 

광주에서

그렇게 철저하게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개념(?)을 갖다가

 

서울로 올라와

개봉동교회에서

 

주일성수에

대하여 겪은 처음 경험은

저로서는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주일 오전 이른 아침부터

주일 저녁예배까지

마치면 얼마나 배고픈지 아시죠?

 

성가대와 교육 부서의 교사들이

주일 저녁예배를 마치고

회식을 하길래 큰 충격이었습니다.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일에 사먹는다는 것은

 

그 이전까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상상도 못해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주일에 음식을 사먹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그 교회는 주일이라도

사먹는 분위기입니다.

 

지방이 아니라

서울이어서 그러는가 하며

고심했습니다.

 

지금은 다 추억이 되었지만

그 때는 엄청 고민하고

고심했습니다.

 

제가

교육전도사이고

담임목사는 아니기에

 

제 임의대로

주일에 음식을 사먹을 수 없다고

가르치기에는

 

제 자신이

그럴 위치도 아닐뿐더러

 

부교역자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의 9월 이 시기였습니다.

 

개봉동교회를 사임을 하게되고

 

곧바로 9월 말에 서울삼광교회의

유년초등부 교육전도사로

이동해갔습니다.

 

그 곳은 역시 서울이어도

지방과 똑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서울삼광교회

장윤택목사님이

담임목사였던 시절입니다.

 

주일에

돈을 쓰면 안되고

 

먹을 것을 사먹기 위해서

주일에 더더욱 돈을 쓰면

안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몰래 돈을 쓰기도 하고

철저하게 안쓰기도 하는

두 구조 가운데

 

정죄하고

정죄받는 일들이 존재했습니다.

 

또한 많은 성도들가운데서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모습들도

자연스럽게 보여졌습니다.

 

그런가운데 교회안에

이럴 때에

어떻게 해야 옳으냐는

질문들이 오고 갔습니다.

 

예를들어

갑자기 부모님이

예고하지 않고

주일에 시골에서 올라와

아들 가정에 방문 했는데

 

며느리가

시부모님을 위해

갑작스럽게

식사 준비를 해야 하는데

 

때마침 준비되어 있는

식재료가 하나도 없습니다.

 

모처럼 오신 부모님을 위해

식사를 잘 대접하고 싶은데

 

반찬을 준비하려면

식재료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을 때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시장에 가서 돈을 써도 됩니까?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하니까

 

있는 반찬만 가지고

대접을 해야 하느 것이

옳으냐? 틀리냐?

 

그 당시의 설교에서나

개인 대화가운데

등장하는 주된 이슈였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런 고민조차도

지금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 지금은

주일성수에 대하여

생각조차도

하지 않게 되었을까요?

 

진리에 대하여

명확하게 알아서일까요?

 

아니면

복잡하고 고단한 생활 속에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고민하는 것 자체가

귀찮고 버거워서일까요?

 

왜 오늘날은 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고민이 옛날처럼은 없을까요?

 

오늘 본문에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이 한 행동을 보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한 행동을 보라고

태끌을 겁니다.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했다고

정죄와 비난의 말을 쏟아놓습니다.

 

바리새인들처럼

비난과 정죄의 삶을 사느냐?

 

구주예수님처럼

치유와 회복의 삶을 사느냐?

 

율법적으로 사느냐?

복음적으로 사느냐?

 

무엇이 옳으냐?

무엇이 틀리냐?

 

무엇이 복음이냐?

무엇이 율법이냐?

 

문화인가? 전통인가?

율법이냐? 복음이냐?

 

정말 의문점이 많습니다.

정말 궁금증이 많습니다.

 

때로는 정말 헷갈립니다.

때로는 정말 잘모르겠습니다.

 

정말 예수님께

직접 물어보고 싶은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신앙생활을 바로하며 사는 것인가?

 

고민되고

또 고민되고 고민됩니다.

 

만약 고민이 안된다면

 

제대로 알고

기준이 명확해서

갈등과 혼란이

없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신앙생활을 자기 마음대로

자기 편리대로 하기 때문에

고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면예배만 드려야하느냐?

비대면예배도 가능하느냐?

 

혼란가운데 질문을

예수님께 꼭 해야 되고

 

갈등가운데 대답을

예수님께 들어야 하고

 

무엇이 기준인가?

무엇이 바른 것인가?

 

예수께 질문을 하고

예수께 대답을 듣는

너무 너무 중요한 시기입니다.

 

모든 기준을 알고

예수님을 아는 것이

 

절실한 시기요

진정한 복입니다.

 

예수님의 영으로

이끌림 받아

 

무엇이 바른가를

확신하는

 

최고의 시기요

절대적인 기회입니다.

 

그 분은

반드시 가르쳐주십니다.

 

그 분은

꼭 꼭 꼭 알게해주십니다.

 

할렐루야! 아멘!

 

2020.9.10.목 김홍재목사


       
예수께서 이르시되 관리자 2020.09.11
그 때에 관리자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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