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전도훈련을 마치고 - 이춘옥 권사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을 바라볼 때마다 그 영혼들을 전도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마음뿐이었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주보와 목사님을 통해서 빌립전도훈련이 광고되었을 때 신청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담임 목사님께서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는 취지의 말씀을 듣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빌립전도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매주 목요일 저녁 훈련 시간에 참여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정했습니다. 빌립전도훈련 과정 중에 과제물과 실천 사항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부담감으로 다가왔지만, 참석하는데 의의를 두자고 다짐하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했습니다. 주일 오후 예배를 마치고 모여서 전도를 나갔을 때 전도지를 받아주는 사람도 있고 받아주지 않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때에는 기쁨과 낙심이 교차했습니다. 전도를 하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집을 나가서 방황하고 있는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훈련생들과 함께 전도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전도할 때 담대한 마음도 생겼습니다. 빌립전도훈련 과정을 충실히 행하지는 못했어도 훈련을 통하여 전도에 대한 관심과 방황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을 항상 생각하고 전도하는 일에 힘써야겠다고 다짐했으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담대히 입을 열어 복음 전하는 생활을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