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님의 인도하심 아래 무사히 창조과학 탐사를 갔다온 청년 류혜리입니다. 그곳에서 제가 만난 하나님과 제가 받은 은혜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는 먼저 창조과학탐사를 갔다 오신 부모님께서 꼭 가면 좋겠다고 강요 아닌 강요 하에 비전트립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공부를 하고 가면 더 큰 은혜가 임할 것이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공부를 해야한다니...’ 라는 생각과 동시에 창조과학탐사에 대한 기대를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재만 선교사님께서 쓰신 책들과 DVD가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쁘니까.. 나중에..’ 하며 미루다 결국 하나도 읽어보지 못하고 창조과학에 무지한 채로 미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곳에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와 들은 강의내용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창조과학을 이해하는 데에 큰 어려움 없이 은혜를 받았지만 ‘미리 공부해왔더라면 더 큰 은혜가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는 어릴 적 주일학교에서부터 성경을 배웠기 때문에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경을 제 삶에까지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은 단지 성경 속의 이야기이며 성경을 그저 하나의 책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진화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온 세상에 만연한 이 진화론을 저도 모르게 사실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의 강의와 강의에서 배운 창조의 흔적을 제 눈으로 직접 확인했을 때 저는 비로소 깨졌습니다. 이 세상은 우주의 대폭발이 아닌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 아래 창조되었고, 저는 원숭이가 진화된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그랜드캐년을 보았을 때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칭하는 이 거대한 자연경관이 심판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이후 저는 오히려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바로 서지 않는다면, 나 또한 홍수에 휩쓸려가는 심판의 대상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내 삶의 중심은 예수님이, 나의 창조주가 하나님이심을 믿고 살아가야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심을 믿고 난 후 생겨난 의문점들에 대해 선교사님께서 성경 속에서 근거를 찾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냥 생각 없이 읽었던 구절이 지금의 땅 모양을 설명해 주었고, ‘고난’이라는 주제에 초점이 맞춰져 말씀이 전해지고 저 또한 그렇게 읽은 욥기서는 빙하시대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저의 모습이 정말 교만했고 부끄러운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묵상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성경만이 참된 진리이자 참된 역사임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교육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에 관련된 많은 과목을 배우는데 교육에 대한 역사를 공부하면서 한 학자에 대해 배웠었습니다. 주입식 교육을 깨뜨리고 개인을 존중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교육을 들여온 이 학자를 가리키며 ‘이 사람이 있어서 지금의 교육이 있는 것이다.’ 는 교수님의 가르침에 저도 ‘이 학자는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조과학탐사에서 진화론을 대중화 시킨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화론을 교과서에 넣은 사람이 또한 이 학자였으며, 이 학자가 깨뜨린 주입식 교육이란 각 미국 학교에 배치되어있는 십계명과 성경기반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에 대한 사실을 몰랐다면 계속 그 학자를 칭송하며 제 다음 세대들을 가르쳤을 것입니다. 지금도 이 땅에 많은 젊은이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잊고 자신이 원숭이의 후손이라는 진화론의 믿음을 가르침 받고 다음 세대에 똑같이 전하게 될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청년들이 다시 회복되어 창조주 하나님을 전하는 곳에 힘쓰는 것이 절실함을 깨달았으며 이 땅의 회복을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자’ 라는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선한 영향력은 말씀으로부터 나오며, 긍정적인 변화는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것으로, 비전을 세움으로써 앞으로의 제 삶의 방향과 지금 준비하고 있는 선교의 목적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는 8월 알바니아라는 동유럽의 작은 나라로 선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유럽에 무슨 선교냐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것이고, 저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이유를 알지 못했었습니다. 선교를 준비하는 중 창조과학탐사는 저에게 큰 도전과 목적을 주었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교회가 술집, 클럽 등으로 바뀌었으며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잊으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선교사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비록 알바니아는 유럽에서 가장 가난하고 이제 막 발전하려고 하는 작은 나라이지만 분명 유럽문화 영향권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잊은 지금의 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바니아에서 가장 다가가기 어려운 젊은 세대를 향한 길이 열렸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우리와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알리고 복음의 씨앗을 뿌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저를 그곳에 부르신 이유임을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위해 많은 기도후원 부탁드립니다.

이번 창조과학탐사를 통해 모태로부터 전해진 부모님의 신앙이 아닌 제 신앙으로서의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제 삶의 방향과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조과학 탐사를 보내주시고 그곳에서 확신과 넘치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저의 간증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