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인간은

게으른 자가 있는가 하면

참 부지런한 자가 있습니다.

게으르면 세상을 살면서

빈궁과 곤핍이 찾아 오지만

부지런하면 세상을 살면서

부귀와 안일과 명예를 얻습니다.

인간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자신의 목표가 이루어지면 배불러합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

'이 만하면 된다' 하고

거드름을 피우고

안이한 생활을 합니다.

"좀더 졸자 좀더 자자 좀더 누워있자"하며  

게으름을 피웁니다.

바리새인들처럼

배부름을 내세우며

의로운 척

거룩한 척

깨끗한 척

합니다.

유대종교 지도자들처럼

선택을 받았으니

문제가 전혀 없는 척

약함이 전혀 없는 척

허물이 전혀 없는 척

합니다.

하지만 예수를

더 깊이 알고

더 깊이 만날 수록

더 깊이 사랑할 수록

자신의 죄악이 더 크게 보이고

자신의 허물이 더 깊게 보이며

자신의 약함이 더 많게 보이는

영성을 잃어 버리고

자만하며

종교적인 의식과 종교적인 행위만 일삼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영적인 게으름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우리가

어느 때까지 누워 만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습니까?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

예수님께 자백하고

예수님께 고백하고

예수님께 용서받고

예수님께 은혜받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영적으로 게으른 자인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고

졸음에서 깨어나고

누워 있음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하여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이 주인이신 것을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시인하고

행동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생명이신 것을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시인하고

행동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오늘도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잠언6:9)

가르쳐 주시는 예수님과 동행하시는 하루이기를 열망합니다.

2015년 9월23일 수요일 아침에

마지막 주자! 마지막 미소!

예인교회        김홍재목사